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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노들나루공원, 시민쉼터 된다
-동작구, 이달 2단계 착공…5월 최종 마무리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한강 노들나루 공원이 시민쉼터로 거듭난다.

18일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에 따르면 노들나루공원 시민쉼터 2단계 정비공사 이달 착공, 5월 최종 마무리된다.

노들나루공원은 2001년 노량진 배수지 상부에 조성된 주민 휴식공간이다. 인조잔디구장, 바닥분수, 광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지만 시설이 낙후되고 부족해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직장 축구동호회에서 활동하는 한범성(35)씨는 “잔디구장에서 축구 한번 하고나면 공원 내 휴게시설이 많지 않아 곧장 밖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번 공사는 편의시설 확충과 노후시설 정비를 위해 진행됐다. 지난해 6월 준공한 1단계 사업은 인조잔디구장 맞은편인 동쪽부지가 대상지로 배수시설 확충을 비롯해 주차장 25면을 추가하고 주민요구사항을 반영해 족구장 2면(920㎡)과 자전거연습장(1038㎡)도 설치했다. 또한 수목 및 녹지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휴식공간도 넓혔다.

2단계 정비공사는 공원 서편인 인조잔디구장 주변 고질적 공원 내 물고임을 해소하기 위해 배수시설을 손보고 산책로 등 주민편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특히 공원 산책로를 인근 사육신 역사공원과 연결해 새로운 도심 속 웰빙 걷기 코스로 조성한다.

동작구는 산책로에 노면 충격을 흡수하는 식물소재 매트를 깔고, 야간 이용객을 위해 공원 내 조명을 LED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 밖에 파고라, 벤치 등 각종 주민 휴게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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