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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천탈락 전병헌, 더민주 잔류 선언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공천에서 배제돼 탈당을 고민해오던 전병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잔류를 선언했다. 전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천과정은 누가 보더라도 합리적이지 않았고, 상식적이지도 않았으며, 더더욱 공정하지도 않았다.그래서 잠시 당을 떠날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최근 당의 근간이 흔들리는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더더욱 당에 남아야겠다는 결심을 굳혔다”고 했다.

그는 “이제 ‘석과불식(碩果不食) ’의 심정으로 정권교체를 향한 새로운 좌표를 찾아 나서겠다”며 “혼돈과 혼란에 빠진 당의 중심을 더 튼튼히 하고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당을 만들기 위한 길을 가겠다”고 했다. 석과불식은 큰 과실은 다 먹지 않고 남긴다는 뜻으로, 자기의 욕심을 버리고 후손들에게 복을 준다는 말이다. 



그러면서 “동작은 저의 사실상의 고향이자 터전”이라며 “새누리당 5선이라는 아성을 깨고 동작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천신만고의 노력을 해왔다. 하루에도 열 번이 넘게 국회와 지역을 오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석과불식(碩果不食)의 마음으로, 저의 비전과 신념을 이루기 위한 정치여정은 97년 정권교체를 처음 이뤄낸 그 때처럼, 노무현 정부를 창출해냈던 ‘처음처럼’, 다시 시작해 나아갈 것입니다. 아울러 앞으로도 e스포츠 발전과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헌신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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