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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일 끈 與, 유승민 내일이면 무소속 출마 불가
[헤럴드경제] 새누리당 공천내홍이 23일 중대 분수령을 맞는다. 45일간 유승민 의원에 대한 결론을 유보한 새누리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유승민 의원(3선·대구 동구을)의 마지막 공천 여부 결정을 시도한다. 공관위에 맞선 유 의원은 오늘이 지나면 무소속 출마도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이날 자정까지 탈당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까지 왔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에도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유 의원 공천 문제에 대해선 결론을 또다시 유보했다.


최고위원회의도 이날 심야 회의를 열어 공관위 결정을 추인할 예정이었으나, 심야 최고위 역시 무산됐다.

그동안 공천관리위원회는 유 의원에 대해 사실상 공천 배제로 분위기를 조성해왔다.

이 때문에 당 안팎에선 공천위가 막판까지 유 의원 문제에 대해 시간끌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이 위원장을 비롯해 친박근혜계가 다수를 차지하는 공천위는 지난달 6일 발족한 뒤 45일간 유 의원의 공천문제를 지연해왔다.

유 의원은 오늘까지 17년간 몸담은 새누리당을 떠날지 결정해야 한다.

공직선거법 상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위한 당적 변경 시한이 후보자 등록일(24일) 전이기 때문이다.

선거법은 후보 등록기간(24~25일) 탈당한 사람은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 의원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인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은 23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유 전 원내대표의 단수추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본인이 (무소속 출마를)선택하지 않으면 어쩔수 없다”고 말했다.

홍 부총장은 “공관위가 어제 저녁 늦게까지 비례대표와 관련된 논의를 하면서 어제 (유 전 원내대표에 공천여부를)논의하려고 했지만 너무 늦어 손도 못댔다”면서 “오늘 오전부터 가부간 결론을 내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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