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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전쟁...동구을3선 '무소속' 유승민 vs 동구청장 2선 '진박' 이재만
與 공관위, 대구 동구을에 이재만 전 동구청장 단수추천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유승민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대구 동구을 지역구에 이재만 전 동구청장을 후보로 단수추천했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2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원 표결을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24일 새누리당 공관위가 대구 동구을 단수추천 후보로 선정한 이재만 전 동구청장(사진 오른쪽)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의원(사진 왼쪽).

이 위원장은 그동안 ‘합의주의’를 내세워왔지만, 후보자 등록 마감시한(25일)이 단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표결을 서두른 것으로 풀이된다. 공관위는 이 전 동구청장의 단수추천안을 당 최고위원회로 넘겨 추인받을 방침이다.

다만 김무성 대표가 전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에서 “공관위가 합당한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면 (대구 동구을을)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하는 것이 옳다”고 말한 만큼, 이후 열릴 최고위에서 또 한 번의 격론이 예상된다.

한편 유승민 의원은 대구 동구을 지역구에서 18대 총선은 84.43%, 19대 총선에서 67.41%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재만 후보는 제4회 지방선거에서 80.4%로, 제5회 지방선거에서 74.9%의 득표율로 대구 동구청장에 당선됐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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