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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원한 김무성, ‘참패’에 고개숙이며 퇴원
[헤럴드경제] 20대 총선 과정에서 과로로 입원했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4일 새벽 퇴원했다. 과로 누적으로 몸이 수척해진 김 대표는 선거 참패로 인한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 대표는 지난 13일 부산 영도·중구에서 투표한 뒤 상경해, 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했다.

김 대표는 늦게라도 당사에 나와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으나, 새누리당이 ‘참패’를 하면서 김 대표는 결국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53곳의 지역구 가운데 더민주 후보가 110곳, 새누리당 후보가 105곳, 국민의당 후보가 25곳, 정의당 후보가 2곳, 무소속 후보가 11곳에서 각각 당선됐다.

비례대표의 경우 새누리당이 17석,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각각 13석, 정의당이 4석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20대 국회 최종 의석수는 더민주 123석, 새누리당은 122석, 국민의당은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은 11석이 확정됐다.

‘여소야대’ 정국은 16년 만이며 노무현 정부를 제외하고 여권이 정권을 잡은 것은 8년 만이다.

김 대표는 병실에서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 달성 실패는 물론 원내 1당 자리까지 야당에 뺏기는 최악의 선거 결과 소식을 들어야만 햇다.

이날 예정됐던 현충원 방문도 새누리당의 최악의 선거 결과로 인해 취소됐다.

김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리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선거 참패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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