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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ㆍ더민주, 정당보조금도 대폭 삭감…국민의당은 24억6000만원으로 ‘보조금 대박’
[헤럴드경제]20대 총선 결과에 따라 앞으로 각 정당이 받게 될 정당경상보조금도 달라지게 됐다.

교섭단체가 3개로 늘어나면서 122석을 얻어 원내 1당의 지위마저 잃어버린 새누리당은 물론 더불어민주당도 경상보조금이 대폭 삭감될 처지에 놓였다. 대신 제3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의석수를 늘린 국민의당은 ‘보조금 대박’을 예고했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16년 지급될 보조금 총액은 599억4573만7000원이다.

이 중 1분기에 99억9000여만원이 지급됐고, 내달 16일께 2분기 99억9000여만원이 집행된다.

보조금은 정치자금법에 따라 총액의 50%를 교섭단체에 동일하게 배분하고, 5석 이상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 5%를 지급한다.

이렇게 하고 남은 45%의 금액 중 절반은 지급 당시 의석 비율에 따라 배분하고 나머지 절반은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득표수 비율에 따라 나누게 된다.

이에 따라 1분기에 46억9365만9000원을 챙겼던 새누리당은 2분기에는 대폭 줄어든 의석수(122석 기준)에 따라 34억8802만8000원으로 12억원 이상 줄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1분기때 교섭단체가 아니어서 6억1790만8000원밖에 받지 못했던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 결과 38석을 확보하면서 4배 가까이 늘어난 24억6570만2000원을 받을것으로 예상됐다.

국민의당에 배당된 보조금이 크게 늘어나면서 1분기때 41억4503만원을 챙겼던 더민주도 2분기에는 보조금이 33억8339만8000원으로 줄 것으로 보인다고 중앙선관위는 내다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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