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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당 원내대표 ‘냉면 회동’. 여 ‘비냉‘, 야’물냉‘
[헤럴드경제]여야 3당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음식점에서 ’냉면회동‘을 가졌다.

새누리당 원유철 대표, 더민주 이종걸 대표, 국민의 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참석한 이날 점심회동 메뉴는 냉면이었다. 원 원내대표는 비빔냉면을, 야당인 이 원내대표와 주 원내대표는 물냉면을 주문했다.

주 원내대표는 비빔냉면을 시킨 원 원내대표에게 “새누리당이 물을 많이 먹어서 비빔냉면을 드시네”라며 농담을 건네자 원 원내대표는 “두 야당을 잘 모시며 비벼야 하니까”라고 웃으며 대응했다.

취재진들이 밥값을 누가 내는냐고 묻자 이 원내대표는 ”야당이 좀 더 내야지“라고 말했지만, 원 원내대표는 ”오늘은 여당이 내고 다음에 이 대표님이, 그 다음엔 주 선배님이 돌아가며 내자“고 역제안(?)하기도 했다.

30분간 냉면회동을 마친 3당 원내대표는 식당 옆 호텔로 이동해 비공개 회동을 이어갔다. 비공개회동에서는 다음달 두 차례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민생관련 법안을 집중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노동개혁4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사이버테러방지법, 규제프리존특별법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세월호특별법 개정 등을 주장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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