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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담회·임시공휴일도 안통해!朴대통령 지지율 답보상태
새누리는 지지율 1위 탈환


언론사 편집ㆍ보도국장 간담회도, 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를 올리는 데 역부족이었다. 더불어민주당 또한 전당대회를 두고 촉발된 당내 갈등과 김종인 대표의 ‘위안부 합의 이행’발언 후폭풍으로 지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31%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에 이어 최저치 기록 행진이다.

이러한 하락세에는 청와대가 ‘어버이연합’ 불법 자금 논란에 상당 부분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퍼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3년 만에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열린 언론사 편집ㆍ보도국장 간담회에 대해서도 부정적 평이 주를 이뤄 지지율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새누리당은 더민주를 제치고 3주 만에 당 지지도 1위를 탈환했다. 새누리당의 지지도는 전주 대비 0.6%포인트 오른 28.7%로 최종집계돼 더민주(28.6%)를 0.1% 차로 눌렀다. 총선 결과를 놓고 책임공방이 있었음에도 불구 더민주의 내홍에 반사이익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더민주는 김종인 체제를 둘러싼 당내 갈등과 김종인 대표의 ‘위안부 합의 이행’ 발언 후폭풍 탓에 전주에 비해 2.9%포인트 하락했다.

더민주 약세는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도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 전 대표의 지지도는 1위 자리를 고수했지만,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0%포인트 내린 26.0%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지지도는 19.9%로 2위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0%다.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장필수 기자/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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