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朴대통령 “임시공휴일, 중기 부담, 보육문제 만전을”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다음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것과 관련, “징검다리 연휴인 5월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등 국민사기를 진작하고 관광과 내수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를 이번에 꼭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5월1일부터 14일까지 여행주간을 맞아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해 소비를 진작시키는 방안들이 민간에서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헤럴드경제DB

박 대통령은 이어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과 어린이집 이용 맞벌이 부부의 보육문제 등에 대해서도 보완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과 여행주간을 계기로 국내여행의 꿈을 일으키고 이것을 통해 내수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5월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어린이날인 5일부터 일요일인 8일까지 뜻하지 않던 황금연휴가 이어지게 됐지만 비정규직이나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사실상 혜택을 누리기 어렵고 어린이집이 쉴 경우 맞벌이 부부들이 곤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데 따른 조치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내 관광 활성화 방안과 관련, “작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그랜드세일’ 등을 통해 내수촉진과 국내관광 활성화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좋은 방안을 만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지난해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관광객은 1320만명인데 우리 국민들이 나가는 해외여행은 1931만명으로 이미 역전이 됐고, 해외 소비는 26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언급한 뒤, “해외관광으로 나가는 소비를 국내관광으로도 돌리고 이를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도 연결함으로써 내수진작과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관련, 제주도 올레길을 비롯해 지리산과 북한산의 둘레길, 남해 바래길 등을 언급하며 국내에도 해외명소 못지않은 여행코스가 많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