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유니세프가 “지난해 책정된 (대북지원) 예산 2200만 달러(약 250억5000만원) 중 38% (580만 달러)만 모금돼 목표액의 절반도 못 미쳤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유니세프는 “전년도에 남은 93만 달러를 합쳐도 자금 부족 상황을 해소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대북 지원사업 자금으로 1800만 달러의 지원을 호소했다”며 “현재 부족한 자금으로 북한 주민 제공용 의약품이 70%만 구매됐고, 200만 명에게 실시하려던 위생교육 및 인식 제고 사업도 100만 명만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은 올해 초 모금이 부족한 기구들에 제공하는‘자금부족지원금’의 명목으로 265만 달러를 유니세프에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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