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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제2의 중동 붐 계기…경제 재도약 모멘텀 챙기겠다”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이란 방문 성과와 관련해 “제2의 중동 붐을 만들어 나갈 수도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란 방문을 마치고 공군 1호기 편으로 귀국하는 길에 기내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지금 세계경제가 어려워 우리 기업인들도 어려운 상황에 접해 있는데 옛날도 돌아보면 한참 우리나라가 경제가 어려울 때 열사의 나라로, 중동 진출을 해 나라 경제를 다시 살린 저력이 있었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에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재가 해제된 이후 처음 방문해 두 나라 사이에 새로운 협력관계를 잘 구축하자는데 대해 아주 확고한 공감대를 이뤘다”며 “그 나라 지도자들 의지가 분명하고 우리도 그렇게 하려 한다“고 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박 대통령은 한ㆍ이란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66건의 조약 및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대형 인프라 건설 및 에너지 재건 프로젝트 참여의 길을 닦고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중소기업들이 이란 진출 문을 열게 된 데 대해서는 “보람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이란 방문 기간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차례로 만난 것을 언급한 뒤, “그분들이 한국과 아주 다양한 여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는 희망이 강했다”며 “인프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는 물론이고 보건ㆍ의료라든가 에너지 신산업이라든가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산업분야까지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게끔 했다”고 소개했다.

또 “앞으로 이런 것을 기반으로 제2의 중동 붐을 만들어나갈 수가 있다”면서 “이를 통해 우리 수출도 회복하고 경제 재도약도 이룰 수 있는 모멘텀이 되도록 많이 챙겨 나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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