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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임을 위한 행진곡’ 논란 속 3년 연속 5ㆍ18 불참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제36주년 5ㆍ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불참했다. 취임 첫해였던 2013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2014년과 2015년에 이은 3년 연속 불참이다.

정부에서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주빈으로 광주를 찾았으며 청와대에서는 현기환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기념식장에 조화를 보냈다.

박 대통령으로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 논란으로 점철된 이번 5ㆍ18 기념일이 불편할 법하다.

대신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한중인 마수메 엡테카 이란 부통령 겸 환경청장을 접견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임을 위한 행진곡 논란 속에 열린 5ㆍ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불참했다. 사진은 취임 첫해였던 지난 2013년 제33회 5ㆍ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헌화하는 박 대통령. [사진=헤럴드경제DB]

청와대는 접견에서 한ㆍ이란 우호협력 방안과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 계기 한ㆍ이란 정상회담 후속조치 점검, 환경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5ㆍ18 기념일에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함께 푸는 규제 빗장, 달려라 한국 경제’란 슬로건 아래 열리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주재한다.

박 대통령은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규제혁신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현장 규제혁신 등 2가지 주제에 대한 보고와 토론으로 진행되는 회의에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산업 육성과 경제회복 토대로써의 규제개혁을 강조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무회의와 12일 국가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도 잇달아 규제개혁 혁파를 강조한 바 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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