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 창원시험장은 9일 세계 인정의 날을 기념해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주최한 우수 적합성 평가분야 단체부문에서 국방 부분에서는 최초로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차 등 지상무기 시험평가를 담당하고 있는 ADD 창원시험장은 국방 분야 시험평가 업무의 국제 공인화를 주도하고, 신개념 무기체계 시험평가 절차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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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과학연구소 창원시험장이 수행 중인 전차 내구도 주행시험 |
이 시험장은 지난 1996년 한국인증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인정번호 KT050) 받아 현재 37개 시험규격(22개 시험항목)을 공인항목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특수시험장비인 대용량 차량동력계 시험과 성능시험 및 내구도시험 등도 수행하고 있다. 2014년 9월에는 서비스 로봇의 속도시험에 대해 국내 최초로 KOLAS 인정을 받는 등 세계적인 시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KOLAS는 국가 표준 및 산업 표준화 제도 운영 등 기술 표준화 관련 국제 협력 등의 업무를 관장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조직이다. 인정을 신청한 업체에 대해 국제표준에 따른 과학적 평가로 시험기관의 능력이 국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해당 시험 항목과 시험 방법을 명시해 ‘인정’을 부여한다.
KOLAS가 인정하는 국제공인시험기관이 발행하는 성적서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통용되기 때문에 해외에 수출할 때 별도의 추가 인증을 받을 필요가 없다.
김인호 ADD 소장은 “창원시험장이 국방 시험평가업무의 공인화를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 국방부분 최초로 KOLAS 분야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며 “국방과학연구소의 다른 시험장도 공인화와 개방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