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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혜원 “서른 살 디자이너가 뭘 알겠나…너무 안타까워”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에 대해 “서른 살 디자이너가 뭘 알겠나, 후배고 제자 같은 사람인데 정치에 휘말리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10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어린 친구가 선거를 치르면서 얼마나 힘들었겠나. 그런 일들이 이렇게 결과로 나오니 당의 어른들이나 당직자분들이 많이 계셨을 텐데 이렇게까지 (사태를 커지게) 만들었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국민의당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했다. 손 의원은 “자기들이 뽑은 사람이고 30살밖에 안 된 친구가 검찰에 걸릴 그런 일을 저지를 수 있었겠나”라며 반문하며 “당에서 (김 의원을) 당연히 보호해줘야 하고 모든 사람이 나서서 보호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그러면서 “디자이너의 생각이나 감성을 잘 알고 있다”며 “제가 아는 디자이너들은 돈을 취하고자 그런 일을 벌였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손 의원은 지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예순이 넘은 저도 쉽지 않은 정당생활인데 서른 살의 디자이너가 겪는 일을 바라보며 가슴이 아픕니다”라며 김 의원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손 의원과 김 의원 모두 총선 전후 각 당 홍보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당 로고 제작 등 홍보 관련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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