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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당 통합 위해 윤상현ㆍ유승민 포함 무소속 일괄 복당”
[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탈당 무소속 의원을 일괄 복당시키기로 16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친박ㆍ비박 계파 갈등의 뇌관이었던 윤상현, 유승민 의원이 함께 새누리당에 복당하게 된다.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혁신비대위 회의가 마친 뒤 브리핑에서 “무소속 당선자의 복당 문제를 논의한 결과 새누리당에 입당 신청을 한 유승민, 안상수, 윤상현, 강길부 4인에 대한 입당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일괄 복당 처리는 혁신비대위원 전원의 무기명 투표에 의해 결정됐다.

유승민 무소속 의원(왼쪽), 윤상현 무소속 의원(오른쪽).

지 대변인은 “(아직 입당 신청을 하지 않은) 나머지 무소속 당선자가 입당 신청을 할 경우 이에 준해서 (복당) 처리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아직 입당 신청을 하지 않은 당선자는 주호영, 장제원, 이철규 의원이다.

지 대변인은 “혁신비대위의 입당 승인은 당 통합과 화합을 이루라는 4ㆍ13 총선 민의를 받들고 박근혜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복당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결정됐다”며 “새누리당 혁신비대위는 복당 문제 해결이 당 쇄신과 혁신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복당되신 분들은 당의 통합과 화합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당 최고위원회의를 대체하는 혁신비대위가 이날 무소속 의원들의 입당을 의결함에 따라 빠른 시일 안에 유승민, 윤상현 등 4인의 복당 신청이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

y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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