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ㆍ25전쟁영웅 유족과 국가수호희생자 및 유족, 태극무공훈장수훈자, 정부포상자, 보훈문화저변확대 기여자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호국정신으로 튼튼한 안보, 하나된 대한민국’이란 슬로건 아래 가진 오찬에서 “북한은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이어 7차 당대회를 통해 핵보유국임을 선언하면서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안보,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매우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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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헤럴드경제DB] |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에게는 “국가를 위해 젊음을 바치신 여러분 덕분에 대한민국은 국가발전의 기틀을 닦을 수가 있었다”고 하고, 6ㆍ25전쟁영웅 유족들에게는 “여러분의 아버님, 어머님, 형제들이 계셨기에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또 “오늘날에도 대한민국의 안보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헌신과 희생은 계속되고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휴전선을 지키고 있는 많은 장병들, 그리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있는 경찰ㆍ소방공무원들이 계시기에 대한민국이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매년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하고 기념하고 있는 데 대해 “역사가 단순히 지나가버린 과거가 아니라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만드는 토대이기 때문”이라면서 “지난 한세기 동안 수많은 역사의 고비마다 자신을 바쳐서 나라를 지켜낸 위대한 분들이 계셨고 그분들 덕분에 우리는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