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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민 의원, 애플광고 표절 논란에 7000만원 날려
[헤럴드경제]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이 대표로 있던 브랜드호텔이란 업체가 애플의 광고를 표절해 광고제작비 7000여만원을 날린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김수민 의원이 세미콜론(광고 제작사)에 브랜드호텔 손실금 대납을 지시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부지검 관계자는 오는 23일 김수민 의원 소환 계획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민의당 TV 광고 제작 과정에서 당이 세미콜론에 브랜드호텔의 손실을 대납해 주라고 지시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수민 의원이 최대주주로 있는 브랜드호텔은 TV 광고 제작사인 세미콜론에 국민의당 총선 TV 광고 제작을 의뢰했다. 3월 19~28일 세 차례에 나눠 7260만원의 제작비도 전액 송금했다.



제작된 광고는 애플광고와 표절 논란이 불거져 결국 폐기됐다. 이후 국민의당은 브랜드호텔이 아닌 별도 CF 업체인 B사에 의뢰해 3월 30일과 4월 6일, 안철수 공동대표가 등장하는 새 TV 광고를 만들어 방송에 내보냈다.

중앙일보는 “문제는 브랜드호텔이 세미콜론과 TV·온라인 광고 기획용역 계약을 맺고 광고기획비 명목으로 5월 3일 6820만원을 송금받았고 별도로 6000만원 체크카드까지 발급받았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폐기된 광고 비용을 세미콜론에 전가시킨 의혹이 있다고 덧붙였다.

브랜드호텔 관계자는 선지출한 제작 비용 전액인 7260만원을 손실 처리하고 국민의당에 청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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