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정책위의장은 지난 6월 30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국회 3당 간에는 협치가 아니면 안 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며 “문제는 정부가 끼어들면서다. 정부는 여소야대란 결과를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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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부가 3당체제를 인식할 필요는 없다. 이는 국회가 인식하면 된다”며 “정부는 여소야대란 걸 인식해야 한다. 여소야대란 건 정부의 정책과 그 결과물에 국민이 비판적이란 의미”라고 지적했다.
또 “정부는 (총선을 통해) 청와대가 심판받은 게 아니라 김무성 전 대표, 이한구 전 공천위원장 때문이라고 인식하는 한 정치권의 3당체제로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변 정책위의장은 구조조정과 노동개혁법을 그 예로 들었다. 20대 국회에서도 청와대의 일방통행식 정책이 변하지 않는다며 노동개혁법 등을 언급했다. 그는 “하나도 변한 게 없다. 협치의 관건은 결국 정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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