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면 개각 없이는 국민의 분노와 민심 이탈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최근 박근혜 정부 하의 내각들이 너무 사고를 많이 치고 있다”며 “가뜩이나 경제도 어렵고 민심이 흉흉한데 안정적으로 국정 이끌어가야할 장관ㆍ부처 공무원들이 연이어 국민 실망시키는 행동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망언과 망동을 거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바지 수선 외교부, 개ㆍ돼지 망언 교육부, 브랜드카피 문화부, 막무가내 보훈처, 심지어 성매매 연루된 미래부, 콘트롤타워 역할을 전혀 못하는 경제부총리, 맞춤형 보육과 지방재정 개편을 마음대로 밀어붙이는 행자부와 보건복지부, 국민과 소통하지 않고 사드를 밀어붙이는 국방부 등 어느 부처하나 잘한다고 말할 부처가 없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끝으로 “국민들이 이제는 내각 때문에 오히려 불안ㆍ불편해 하고 분노하고 있다”며 “부처 하나별로 수습하기에는 이미 너무늦었다. 국민들은 박근혜 정부에 대해 총체적으로 불신하고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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