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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전당대회, ‘청년 레이스’도 본격화
[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새누리당이 차기 지도부에 신설한 청년 최고위원에 이부형 중앙청년위원장이 1호 출마자로 나섰다. 이로써 8ㆍ9 전당대회 ‘청년 레이스’도 본격적으로 불이 붙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 위원장은 오는 13일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청년 최고위원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12일 “청년의 희망 복원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출마 의사를 밝히며 “집권여당 중앙청년위원장 출신의 사명감으로 청년의제를 지속적으로 주도하고 당내외 청년 네트워크와의 조화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과 새누리당 정권재창출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했다.


<사진출처=이부형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 블로그>

이 위원장이 청년 최고위원 경주의 출발선을 끊으며, 하마평에 올랐던 다른 인물들의 출마 여부도 속속 가려질 전망이다. 새누리당이 만 45세 이하 청년 최고위원직을 신설하면서 기준에 부합하는 원내외 오신환ㆍ김성원 의원, 김상민 전 의원들이 물망에 거론되어 왔다.

또 새누리당에서는 12일부터 20일까지 대표 최고위원ㆍ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청년 선거인’을 모집한다. 당원이 아닌 만 19세~40세 일반 국민의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1만명이 청년 선거인으로 선정된다. 청년 선거인은 대의원이 아닌 다른 선거인단처럼 전당대회 이틀 전 8월 7일 전국 시ㆍ군구별 투표소에서 대표 최고위원ㆍ최고위원 후보에 투표할 권리를 갖는다. 새누리당 청년국은 비당원 청년 선거인단 모집 취지가 당의 변화와 혁신을 청년의 손으로 이루겠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이 청년 표심을 잡기 위해 청년 최고위원과 청년 선거인을 신설한 만큼, 이 두 제도의 흥행 정도에 새누리당 청년 전략의 성패가 달렸다고 볼 수 있다.



y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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