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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박 이은재 “30만 온라인 당원 모으겠다”…與, ‘더민주식 온라인 개혁’ 탄력받나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8ㆍ9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사진>이 여권에서는 처음으로 ‘온라인 정당 혁신’을 주장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2월 16일 국내 최초로 온라인 당원가입 시스템을 도입, 10만여 명의 온라인 당원을 모집한 바 있다. 이들 온라인 10만 대군은 최근 침체한 더민주의 당권 경쟁에 활기를 불어넣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즉, ‘더민주식 온라인 개혁’의 새누리당 이식에 물꼬가 트인 것이다.


이 의원은 25일 새누리당 부산시당이 주최한 ‘사랑의 여름김치 나눔 행사’에 참석해 정권 재창출을 위한 당 혁신 방안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네트워크 정당’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중앙당 중심의 기존정당과는 다른 조직이 필요하다”며 “30만 온라인 당원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공약했다. “이탈리아의 ‘오성운동(M5S)’이나 스페인의 ‘포데모스(Podemos)’ 등과 같이 당의 주요 정책결정에 온라인을 통한 참여를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것이 이 의원의 판단이다.

이 의원은 특히 “당론결정은 물론, 공직 후보 선출에도 온라인 당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당이 온라인으로 외연을 확장해 계파를 초월한 단합을 이뤄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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