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언제부터인지 우리 내부에서는 대한민국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잘못된 풍조가 퍼져가고 있다”며 “우리의 위대한 현대사를 부정하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나라를 살기 힘든 곳으로 비하하는 신조어들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을 불신하고 경시하는 풍조 속에 ‘떼법 문화’가 만연하면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대외경쟁력까지 실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다시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었던 도전과 진취, 긍정의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함께 가는 공동체 의식으로 노력하면 우리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정신이야말로 71주년 맞는 광복의 정신 되살리는 길이라고 믿는다”며 “우리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고단한 삶 속에서도 미래를 확신하면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다. 우리는 새로운 도약과 평화통일의 시대로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손기정 선수는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눈물의 월계관을 달아야 했지만, 브라질 리우에서는 태극기를 가슴에 품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연일 승전보를 전해오고 있다. 우리의 젊은 선수들이 보여주는 역전의 드라마야말로 불가능은 없다는 우리 민족의 불굴의 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품자”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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