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국민의당ㆍ안철수 하락세 장기화…3자 구도 약해지나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국민의당과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도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2주간 호남 껴안기에 들어갔던 국민의당의 지지도는 4주 연속 하락해 최고 지지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안 전 대표 역시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가 ‘레이더P’의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조사해 1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당 지지도는 전주에 비해 0.5% 포인트 하락한 12.5%로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지지도는 총선 직후 기록했던 최고 지지율(24.9%) 대비 12.4% 포인트가 하락한 수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의 지지도는 모두 전주 대비 0.9% 포인트 상승해 각각 26.8%와 33.6%를 기록했다.

또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가 호남에서의 지지를 회복하고자 전북을 방문하는 등 2주 연속 호남 행보를 이어를 이어갔지만, 이마저도 지지도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6월 4주차에 더민주를 앞선 이후 7월 1주차 이후 6주 연속 해당 지역 오차범위 내에서 뒤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국에서 귀국한 안 전 대표의 지지도 또한 연일 하락세다. 안 전 대표는 전주 대비 0.5% 포인트 하락한 8.6%로 집계됐다.

안 전 대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23.8%)과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19.2%)에 이어 3위 자리를 지켰지만, 4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며 새정치민주연합(現 더불어민주당) 탈당 직전인 작년 12월 1주차(8.3%) 이후 약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전국 성인 유권자 253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9.5%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 홈페이지 참조.

essentia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