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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주 군포시장과 모죽이야기
[헤럴드경제=박정규(군포)기자]김윤주 군포시장이 ‘모죽 이야기’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17일 올렸다.

김 시장은 “대나무 중에 최고로 치는 ‘모죽’은 씨를 뿌린 후 5년 동안 아무리 물을 주어도 싹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하지만 5년이 지난 어느 날 손가락만한 죽순이 돋아나 주성장기인 4월이 되면 하루에 80cm씩 쑥쑥 자라기 시작해 30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그렇다면 왜 5년이란 세월동안 자라지 않았던 것일까요?”고 반문했다.

김윤주 군포시장

김 시장은 “학자들이 땅을 파 보았더니대나무의 뿌리가 사방으로 뻗어나가 10리가 넘도록 땅속에 자리잡고 있었다고 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5년간 아래로 뿌리를 내리며 내실을 다지다가 5년후 당당하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마치 물이 끓기까지 변화 없는 모습이다가 갑자기 끓기 시작하는 것처럼 모든 사물에는 임계점이 존재하며 여기에 도달하면 폭발적 성장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라고 했다.

김 시장은 “많은 사람들은 참으로 쉽게 포기를 합니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에는 포기를 모른 다는 사실이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발전은 없고 포기하고 싶을 때 ‘모죽’이 자라기 전 5년과 100℃ 물이 끓기 전의 순간이라 생각하고 이 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견뎌낸다면 ‘모죽’처럼 쑥쑥 자라고, 100℃의 물처럼 끓기 시작 할 것입니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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