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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원색 비난 “귀순 태영호, 미성년 강간범에 인간쓰레기”
[헤럴드경제]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논평을 통해 귀순 의사를 밝힌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특히 태 공사를 ‘인간쓰레기’ 등으로 표현하면서 귀순 의도를 도피라고 밝혔다.

20일 조선중앙통신 논평에서는 “최근 박근혜 역적 패당은 영국 주재 대표부에서 일하다가 자기가 저지른 범죄 행위가 폭로되자 법적 처벌이 두려워 가족과 함께 도주한 자를 남조선에 끌어들이는 비열한 놀음을 벌여놓았다”고 밝혔다.

특히 “도주자는 많은 국가 자금을 횡령하고 국가 비밀을 팔아먹었으며 미성년 강간 범죄까지 감행한 것으로 하여 그에 대한 범죄수사를 위해 지난 6월 이미 소환지시를 받은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놈은 마땅히 자기가 범한 범죄에 대한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하겠으나 자기를 키워주고 내세워준 조국과 부모 형제들마저 버리고 저 혼자 살겠다고 도주함으로써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초보적인 의리도 티끌 만한 양심도 도덕도 없는 인간쓰레기라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 보였다”고 거칠게 비난했다.

마지막으로 “남조선 괴뢰들의 동족 대결을 부추기는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고 비난했다.

이번 논평은 북한이 태 공사의 귀순이 알려진 지난 17일 이후 첫 공식 입장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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