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지지율 역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총선 24%까지 치솟았던 국민의당 지지율은 10%대로 곤두박질 친 후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퇴임 일주일을 앞두고 낸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214일의 기록’ 에 따르면 더민주 자체 여론조사결과 새누리당의 당 지지율(8월 5일 기준)은 32.2%로 더민주 30.5%를 앞질렀다. 새누리당이 지난 6월 17일 26.1%를 받아 더민주 25.4%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더민주는 전주(7월 29일, 29.8%)보다 조금 오른 30.5%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2월 12일(22.2%)이후 최고치다.
반면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10%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창당직후인 2월 12일 11.5%였다가 총선 후인 4월 29일 24.4%로 최고점을 찍은 바 있다. 하지만 국민의당 지지율은 서서히 하락하다 리베이트 파동이 터진 후 고꾸라졌다. 지지율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이 조사는 더불어민주당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5일 양일간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c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