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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TK지지율 43.3%으로 급락
사드 제3후보지 거론 영향


사드 제3 후보지가 거론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TK(대구경북) 지역 지지율이 급락했다.

리얼미터가 ‘레이더P’의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34.6%로 최종 집계됐다. 부정평가 또한 58.8%로 1.3%포인트 상승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주 초중반까지 전기요금 누진제, 우 수석 비리 의혹, 건국절 논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증가하면서 33.4%까지 하락했으나, 태 공사의 한국 망명 보도가 급증했던 후반에는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눈에 띄는 건 사드 제3 후보지 논란이 성주에 이어 김천과 구미 지역으로 번지면서 TK(대구, 경북) 지역의 지지도가 급락했다는 점이다. TK지역의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9.6%포인트 하락한 43.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또한 전주(39%)보다 11.3% 폭등해 50.3%를 기록해 긍정평가를 다시 앞섰다.

이외에 20대와 30대 등 청년층과 중도층에서도 하락폭이 컸고, 보수층에서도 8ㆍ15광복절 직후 70%에 근접했던 지지율은 조사 마지막 날 6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우 수석 논란에 당 지도부가 이견을 노출하면서 새누리당의 지지도는 전주 대비 0.3%포인트 내린 33.3%로 집계되면서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에 따른 2주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8.3%, 국민의당은 12.3%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유권자 201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9.6%다.

장필수 기자/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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