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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성주군 요청한 제3후보지 평가하겠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방부는 22일 경북 성주군이 사드를 기존의 성산포대를 제외한 제3의 장소에 배치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해당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6개의 부지가용성 평가 기준을 적용해 빠른 시일 내 현재 거론되는 제3후보지들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입장 자료를 통해 “오늘 성주군이 지역 주민의 뜻을 담아 성주 내 제3 후보지들의 가용성 검토를 국방부에 공식 요청해 왔다”며 “국방부는 성주군과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6개의 부지 가용성 평가기준을 적용해 빠른 시일 내에 현재 성주 지역에서 거론되고 있는 제3 후보지들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괌 앤더슨 미군기지에 설치된 사드 발사대 [사진=미공군 36비행단]

국방부가 사드 제3의 부지 선정에 적용할 6개 평가 기준은 작전운용, 주민장비 및 비행안전, 기반시설 체계 운용, 경계보안, 공사소요 비용, 배치 준비기간 등 6가지다.

국방부는 이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입장 자료에서 밝힌 바와 같이 현지에서 거론되는 성주 금수면 염속산, 성주 수륜면 까치산, 성주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골프장 등 3곳을 대상으로 제3 후보지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기존에 발표됐던 성산포대 배치 방침이 철회되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면서 “제3부지 가용성 평가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한미의 최초 결정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가 뒤 성산포대 배치로 선회할 가능성에 대해 “최종평가 결과에 따라 판단할 사항”이라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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