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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퓨터 박사’ 육군중령, 세계 3대인명사전 2년연속 등재
방위사업청 소속 최종오 육군중령
英 IBC 국제인명사전에 확정
작년 ‘마르퀴즈…’ 등재후 쾌거
무선통신망의 효율적 프로토콜
아키텍처 설계 우수성 인정



방위사업청 소속 최종오 육군중령(46, 학군 31기)이 세계 3대 인명사전에 2년 연속 등재됐다.

방위사업청은 23일 최 중령이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국제인명사전에 등재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IBC 국제인명사전은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 월드, 인명정보기관(ABI) 세계 전문인 인명록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이 사전들에는 정치, 경제, 사회, 종교,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보인 세계적 인물들이 매년 등재된다.

최종오 육군중령. [사진제공=방위사업청]

최 중령은 지난 2015년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 월드에 등재된 바 있다. 2년 연속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된 것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최 중령은 지난해 마르퀴즈 후즈 후에 이에 이어 올해 영국 케임브리지 IBC가 발간하는 탁월한 전문가 업적에 관한 캠프리지 인증서를 받음으로써 국제적으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최 중령은 이번에 차세대 무선 통신망의 효율적 프로토콜과 최적의 아키텍처 설계 분야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최 중령은 그의 박사학위 논문에서 무선네트워크에서 배터리 잔량과 신호 세기를 고려해 네트워크 전체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연구했다. 그 결과 배터리 잔량에 대한 임계치를 부여, 각 이동노드의 균형된 에너지 소모를 통해 네트워크 수명을 좀 더 오래 지속시키기 위한 프로토콜을 제안해 우수 논문으로 채택됐다.

최 중령은 이 논문으로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방사청 지휘통신과 감시정찰분야 사업을 담당하는 지휘정찰사업부 총괄업무를 맡고 있다.

이번에 최 중령이 등재된 IBC 국제인명사전은 분야별, 연도별 인명사전을 출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12권의 인명사전을 출간해 약 100만명의 인명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명예의 전당(On-line Hall of the Fame)을 구축해 22명의 인명록을 등재하기도 했다.

IBC는 35년의 역사가 있는 유럽의 세계적 인명기관으로 영국 캠브리지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적 인명기관이 모두 미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유일한 비미국적 인명기관이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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