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이날 “오늘 오후 서해상에서 주한 미 2사단 공격헬기부대와 전대급 연합 해상기동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수상함은 해군 2함대 소속 400t급 유도탄고속함 2척, 150t급 고속정 4척, 공기부양정 1척 등 7척이다. 항공전력으로는 해군 2함대의 링스작전헬기 2대와 미 2사단의 아파치(AH-64), 카이오와(OH-58) 헬기 등 모두 8대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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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실사격 훈련 장면 [사진=헤럴드경제DB] |
훈련은 북한군 특수부대가 공기부양정을 타고 서북도서와 서해안으로 고속 침투하는 상황을 상정해 진행된다.
한미 양국 군이 이를 신속하게 탐지하고 함정과 헬기가 합동작전을 벌여 격멸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우리 해군 함정은 함포 실사격을 통해 실전적인 기술을 숙달시킬 예정이다.
한미 군 당국은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해군과 미 육군의 대특수전부대작전(MCSOF)의 상호 운용성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서성호 23전투전대장(해군 대령)은 “한미 연합군은 적의 능력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모든 도발 가능성에 대한 대비 계획을 수립하고 실전적인 훈련으로 이를 숙달하고 있다”며 “적 도발시 훈련한 대로 단호하게 응징해 우리 영해를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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