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노동미사일 발사 현장지도 사진을 6일 공개했다.
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의 탄도로켓 발사 훈련을 현지에서 지도했다”며 1면에 관련 컬러사진 9장을 게재했다.
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의 탄도로켓 발사 훈련을 현지에서 지도했다”며 1면에 관련 컬러사진 9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김정은이 김락겸 전략군 대장, 박영래 전략군 중장, 리병철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리만건 부부장 등과 함께 초소에서 미사일 발사를 지켜보며 환하게 웃는장면이 담겼다. 김락겸은 지시봉으로 탄착 지점으로 추정되는 지도상의 특정 위치를 가리키기도 했다.
김정은이 간부들과 서 있는 초소 자리 앞의 탁자에는 한반도와 일본 일부 지역이 표시된 지도가 놓여 있었다. 특히 일본 왼쪽으로 곡선이 그려져 있어서 북한이 이번 훈련에서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내 해상을 겨냥했음을 보여줬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5일 낮 12시14분께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노동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들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1000㎞ 내외로 파악됐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