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시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어디까지나 중요한 것은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기업회생 의지가 있느냐, 적절한 자구책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느냐를 확인하는 것”이라며 “현상황 봐서는 (한진해운의 회생 의지, 적극적 자구 노력 등) 그런 정황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은 제안을 했다.
[사진=서병수 부산시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한진해운사태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
서 시장은 “정치권 차원에서 (조 회장을) 좀 불러서 확인한다는가 하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런 때야말로 어느 한 개인의 한 기업의 어떤 잘못으로 인해 국가 전체의 경제력이 훼손되고 해운산업 자체의 경쟁력 떨어지는 것은 (책임자를) 불러서 청문회 하는 게 마땅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또 “빠른 시간 안에 (청문회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밖에도 서 시장은 ▷한진해운 조기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 확대와 범정부 차원의 추가금융지원 등 특단의 대책 ▷ 환적 허브의 국제경쟁력 유지 위해 한진해운 소속 CKYHE 얼라이언스(해운동맹)의 이탈방지 등 대책 ▷거래기업 미수채권 회수위한 정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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