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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찬민 시장, 지역 국회의원 4명과 현안논의
[헤럴드경제=박정규(용인)기자]정찬민 용인시장이 5일 용인지역 국회의원 4명과 한자리에 모여 지역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용인시는 용인지역 국회의원 4명과 소통과 협치를 통한 지역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켄싱턴에서 정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찬민 시장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날 회의에는 이우현(용인갑)ㆍ김민기(용인을)ㆍ한선교(용인병)ㆍ표창원(용인정)의원과 김중식 용인시의회 의장,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간부공무원들이 시정 주요 현안을 보고하고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에 대한 대응방안과 100만 대도시 특례 등 현안사항, 내년도 국비 확보 대상 사업 등을 논의하고 내년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의원들은 이날 지역 현안사업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100만 대도시 발전을 위해 현안 해결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우현 의원은 지역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처인지역의 도로 및 도시가스 사업 등의 주민숙원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줄 것과 용담호수 둘레길에 이어 관내 기흥, 이동, 원삼저수지에도 둘레길을 조성해 저수지를 시민들의 여가시설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김민기 의원은 기흥저수지의 효율적인 수질개선을 위해 레스피아 방류구 이설 등을 추진해야 하며, 경전철 운영에 정부지원을 받기 위해 경전철 재무 재구조화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또 국회 지방재정·분권 특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선교 의원은 수지지역 도서관 확충과 공원 설치로 아파트 밀집지역인 서부권의 문화녹지 인프라를 확충해 줄 것과 동천스마트IC 유치 및 차없는 문화거리조성 등 시민편익시설 확충에 협조해 달라고 요구했다.

표창원 의원은 인구 100만 대도시에 대형병원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답보상태인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언했다. 또 경찰대와 법무연수원 부지 등 뉴스테이 건설에 따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교통협의회 구성과 교육재정 확대 편성도 요청했다.

시는 의원들의 관심사항에 대한 부서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전달하고 지속적인 피드백 행정을 이어가기로 했다.

정찬민 시장은 “이번 회의는 10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 위해 마련했다”며 “용인시가 제2의 도약을 위해 의원님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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