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사드(THAAD) 한반도 배치결정 이후 처음 이뤄지는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간의 정상회담은 6번째 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내년 1월 퇴임을 앞두고 있어 이번 회담은 사실상 고별회담이 될 전망이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갈수록 고도화하고 있는 북핵ㆍ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열린 한러, 한중,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평가하고, 사드의 한국배치에 반발하는 중국 등 주변국을 어떻게 설득할지에 대해 한미 정상간의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왼쪽)과 오바마 대통령. |
이에따라 이날 열리는 정상회담 이후 언론발표에서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가 담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또 사드 문제 등한 대한 입장도 담겨질지도 주목된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박 대통령 방미 당시 ‘북한에 관한 한미 공동성명’을 통해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전한바 있으며, 지난 3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계기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는 각국 정상이 ‘대(對) 언론 발표’를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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