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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시 시정홍보시스템 확 바뀐다
[헤럴드경제=박정규(안양)기자]경기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방송통신 융합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시정홍보시스템 확대 구축에나섰다.

안양시가 운영하는 영상홍보시스템은 모두 53곳. 모니터, 전광판, 미디어보드 등의 방식으로 시·구청과 동주민센터, 도서관 등의 민원실과 승강기에 설치된 것이 43개이고, 창조산업진흥원과 대형병원 등 외부에 있는 것이 10개이다.

영상홍보시스템은 시가 정기적으로 제작하는 시정뉴스를 비롯해 시정홍보동영상, 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과 행사, 생활정보 등 알아두면 유익한 소식들을 실시간 송출해 디지털 소통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이와 같은 영상홍보시스템을 지난 8월 한달 동안 동주민센터내 일반TV모니터를 홍보전용 모니터로 교체하고 아울러 기관을 찾는 주민들의 눈에 잘 띄는 천정이나 벽면으로 설치장소를 옮겨 재배치 및 교체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정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관리도 시 통신실에서 총괄제어 함으로써 운영에도 효율을 기하게 됐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는 전통시장 전광판과 관내 아파트 및 빌딩에 설치된 미디어보드 등을 영상홍보시스템과 연계할 계획으로 있어 제2의 안양부흥과 관련한 알찬 소식들이 시민생활과 더욱 가까운 곳으로까지 이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홍보시스템 구축을 마을버스와 시외버스정류장, 전철역사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10월에는 홍보콘텐츠 발굴을 전담할 부서별 1명을‘소통맨’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내년부터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안양사랑 59초 영상제’를 부서마다 개최할 예정으로 있는 등 디지털시대에 부합하는 다양한 방식으로의 소통을 시도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제2의 안양부흥 운동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시민과 활발한 소통과 참여가 있어야 한다며, 이를 뒷받침할 영상홍보시스템이 민관 간에 가교역할을 하고 시민생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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