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표는 이날 측근인 진성준 전 의원이 운영하는 서울 강서목민학교 참석자들을 방문,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대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문 전 대표는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 희망이나 그 가능성, 기대가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정말로 이제는 세상이 달라져야겠다고 바라마지 않는 국민들의 간절함이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총선 당시 부산과 영남 강원에서 선전한 전력을 언급하고선 “우리 당이 새누리당보다 더 전국 정당이다. 우리 당은 전국 어느 권역에나 전부 국회의원을 배출했는데 새누리당은 제주권역에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다. 이제 우리당이 새누리당보다 훨씬 더 전국정당이 됐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내년 대선의 승리가 ‘50대 표심’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은 50대가 선거 결과 좌우하는 스윙보터인데, 50대에서 우리가 우위에 섰다는 것은 다음 대선에서 크게 기대 걸게 만드는 요소”라며 “후보군도 우리 당이 풍부하고 앞서가고 있지 않나. 이것도 사상 최초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2040세대에서 2002년 노무현 대통령보다 훨씬 많이 이기고 5060세대에선 훨씬 많이 져서 결국 패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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