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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사법개혁특위 설치 위해 3당 원내대표 회동 제안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당이 제안한 사법개혁특위를 국회에 설치하기 위해 반드시 국회의장께서 주재하는 3당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전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에 사법개혁특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박 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특히 사법부 검찰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해 있다. 오늘만 하더라도 부장검사의 파렴치한 행동이 모든 언론을 도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3당 대표연설의 내용이 빈말이 안 되고 실천으로 이어진다고 하면 국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고 우리 국회도 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대통령도 더 존경받는 길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우리 국민의당은 제안한 내용을 실천하기 위해 법률안 정비 및 각종 정책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또 “여야 모두 (대표)연설에 담긴 내용 중 국회 차원에서 후속조치 필요한 것은 바로 논의 시작하자고 말한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지난 5ㆍ13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3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회동하면서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3개월마다 당 대표와 청와대서 소통하겠다고 하는 것을, 이번 추석이 지나면 또 해외에서 대통령께서 돌아오시기 때문에, 반드시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서 3당 대표와 대통령의 회담이 꼭 이뤄지도록 대통령께서 약속을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정세균 국회의장,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미국을 방문한다. 그동안 비상대책위원장 대행은 김관영 원내수석 부대표가 맡는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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