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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오 “대선 전 개헌 불발 시 2020년 대통령 재선출”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중도ㆍ개헌 세력의 구심점을 자처하며 ‘늘푸른한국당(이하 늘푸른당)’ 창당 작업에 착수한 이재오 전 의원<사진>이 “19대 대선 전 개헌이 완료되지 않으면, 대통령 임기 2년 후 총선(2020년)에서 다시 대통령을 뽑겠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12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대선 전에 개헌을 해서 개정된 헌법으로 대선을 치르자는 것이 늘푸른당의 단기적 목표”라며 “그러나 국회나 여권이 현행 헌법대로 대선을 치를 경우, 우리 당이 대통령을 배출한다면 취임 2년 이내에 개헌과 행정구역 개편을 완수하고 퇴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이어 “결국, (20대 대통령은) 2020년 총선에서 국회의원, 광역자치단체장 등과 동시에 뽑겠다는 것”이라며 “그것이 우리의 공약”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그러면서 “현 체제는 양극화와 권력형 부패가 심각하다. 새로운 대한민국 체제를 만들자는 것이 늘푸른당의 목적이니 여기에 동의하지 않하면 우리 당 대선후보가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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