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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연일 수해복구 독려…“피해복구는 거창한 투쟁”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북한이 심각한 수해를 입은 함경북도 지역 복구 작업을 연일 독려하고 있다.

12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 사설을 통해 “국가의 인적, 물적, 기술적 잠재력을 함(경)북도 북부 피해복구 전선에 총동원, 총집중하도록 한 것과 같은 중대결단은 ‘전당이 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자’는 구호를 높이 받들고 나아가는 우리 당만이 내릴 수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설은 “함북도 북부 피해복구 전투는 인민을 제일로 귀중히 여기는 우리 당만이 펼칠 수 있는 거창한 투쟁”이라며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북부 지대의 큰물(홍수) 피해복구 전선에 필요한 모든 것을 최우선적으로 생산 보장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의 새로운 병진로선(병진노선)의 산아인 각종 핵탄두와 탄도로케트(로켓)도 인민의 자주권, 생존권 수호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라며 “당에서 70일 전투와200일 전투를 발기하고 진두지휘한 것도 인민의 꿈과 리상(이상)을 하루빨리 실현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앞서 조선중앙TV는 10일과 11일 두 차례 ‘피해복구 전선에서 전화위복의 기적적 승리를 쟁취하자’는 주제로 8분 분량의 캠페인성 녹화물을 제작해 방송했다.

11일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은 200일 전투의 주 타격방향을 북부 피해복구 전투에로 전환시키는 중대결단을 내리였다”며 수해복구 참여를 독려했다.

북한에서는 이번 홍수로 현재까지 60명이 사망하고, 25명이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만 세대의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이 무너졌으며 철길과 도로를 비롯한 교통망과 전력공급계통, 공장, 기업소, 농경지 등이 파괴되거나 침수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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