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박 대통령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의 회동에 유 부총리도 참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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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부총리는 애초 이날 회동 참석 대상이 아니었다.
야권이 이날 회동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따른 안보현안과 함께 민생경제 현안도 논의해야한다고 촉구하자 청와대가 이를 적극 수용한 것이다.
앞서 추 대표는 이날 오전 청와대가 북한의 5차 핵실험 감행으로 조성된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대응방안을 중점 논의하기 위해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윤병세 외교장관, 홍용표 통일장관을 참석시키겠다고 밝히자 “제대로 된 민생회담이 될 수 있게 경제 관련 장관 배석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이날 회동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청와대에서는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 실장, 김재원 정무수석, 정부에서는 유 부총리와 윤 장관, 홍 장관이 참석한다.
아울러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염동열 새누리당 수석대변인과 윤관석 더민주 수석대변인,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등 3당 수석대변인은 회동에 배석한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