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단순히 모병제 찬성이 수치상으로 높아져서만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근원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모병제 찬성 이유로는 ,‘자원입대를 통해 군 전문성이 높아지므로’(44.3%)를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직업군인이 늘어나면서 청년 일자리가 창출되므로’(26.7%), ‘가혹행위 등 부조리한 군문화가 개선되므로’(14.4%) 등을 꼽았다고 합니다”라고 했다.
남 지사는 “모두가 제가 모병제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로 말씀드렸던 내용들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 국민도 모병제 전환에 대한 막연한 걱정에서 벗어나, 냉철하게 현실적 대안을 고민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반대의견에도 더욱 귀기울여 세심하고도 충분한 대안을 찾는 노력을 다해야겠습니다. 모병제 전환에 대한 국민적 기대는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정치적 이해를 떠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토론이 계속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우리 새누리당이 보다 적극적으로 모병제 논의에 나설 것을 제안합니다. 그것이 바로 집권여당으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길일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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