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전날 발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3분기 보고서에서 북한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외부에서 충당해야할 식량 규모가 69만4000t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북한이 외부지원과 수입으로 확보한 식량은 2만9000t(8월 기준)에 불과해, 66만 5000t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FAO는 설명했다. FAO는 북한의 이러한 식량 상황은 3개월 전 2분기 보고서를 발표했을 때보다 더 나빠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FAO는 외부 지원이 필요한 36개 식량 부족 국가에 북한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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