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총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정세균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들이 반 총장을 면담한 당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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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총리는 메시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환국하시라”며 “결심한대로 하시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이어 “결심한대로 하시되 이를 악물고 하셔야 한다”면서 “내가 비록 힘은 없지만 마지막으로 혼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총장은 지난 5월 한국을 방한했을 때 김 전 총리의 자택을 찾아 예방한 바 있다.
한편 반 총장은 정 의장과 3당 원내대표를 면담한 자리에서 내년 1월 귀국계획을 밝히며 ‘반기문 대망론’에 본격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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