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노동신문은 1면에 관련 컬러사진 9장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횐색 상의 차림으로 김정식 당부부장 등과 함께 참관했다.
사진 중에는 김 위원장 앞 탁자에 ‘백두산 계열 80tf급 액체로케트(로켓)’라는 문구가 적힌 미사일 외형도면이 올려져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엔진 분출 사진에 대해 “사진 비율이나 촬영 시점 등이 다를 수 있어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지난 4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 분출 시험 사진과 비교했을 때 불꽃의 길이가 다소 길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이 이번에 추진력을 80tf(톤포스ㆍ80톤의 추력)로 강조한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이어 “화염 색에도 4월과 이번 발사에 차이가 있지만 화도나 각도 차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