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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쿠바와 친선관계 거듭 강조, ‘외교 고립’ 벗어나기 총력
-최룡해 "양국 친선관계 공고발전"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쿠바를 방문 중인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1일 “두 나라 사이의 친선관계는 변함없이 공고발전되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고 3일 보도했다. 최 부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쿠바와의 친선관계를 강조해 갈수록 심화하는 외교적 고립 상태를 벗어나려는 의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보도에 따르면 최 부위원장은 카스트로 전 의장 사망 이후 북한에서 이뤄진 애도 기간 선포와 추모행렬 등을 소개하면서 “이것은 조선과 꾸바 두 나라 사이의 형제적이며 전투적인 친선관계의 뚜렷한 표시로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조문차 아바나를 방문한 최 부위원장은 쿠바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께서 피델 까스뜨로(카스트로) 루쓰(루스) 동지와 함께 마련하여 주신 조선과 꾸바(쿠바) 두 나라 사이의 친선관계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와 존경하는 라울 까스뜨로 루쓰 동지의 깊은 관심 속에 변함없이 공고발전되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어 “형제적 꾸바 인민이 자기의 걸출한 령도자(영도자)를 잃은 상실의 아픔을 이겨내고 라울 까스뜨로 루쓰 동지의 령도 밑에 피델 까스뜨로 루쓰 동지의 생전의 뜻을 받들어 조국과 혁명, 사회주의를 굳건히 수호하고 나라의 부강번영을 이룩하리라고 굳게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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