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백승주 경북도당 위원장과 윤재옥 대구시당 위원장은 지난 4일 규탄 성명을 내고 “지난 3일 새누리당 대구·경북 시·도당 앞에서 대구경북 시민들이 참여한 집회가 평화적으로 진행됐지만, 일부 정치 선동꾼들이 범죄 행위를 부추기거나 유도했다”며 “이는 심각한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같은 성명에 대해 당 내부에서조차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행위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열린 대구 5차 시국대회 참가자들은 공평네거리에서 새누리당 대구시당사까지 3.3㎞ 거리 행진을 한 뒤 박근혜 퇴진과 새누리당 해체를 요구하며 새누리당 간판을 ‘내시환관당’으로 바꿨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