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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靑 반성없다, 나라 이 지경 만들어 놓고 끝없는 변명·거짓말”
[헤럴드경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일 가졌던 청문회 결과에 대해 언급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청와대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반성도 하지 않습니다.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관저에 있었다. 출근하지 않고 관저 집무실에서 일했다’고 끝없는 변명을 합니다. 거짓말하는 대통령에겐 태반주사, 백옥 주사 맞는 것도 중요한 일이겠지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사진=박영선 의원 트위터 캡처]

박 의원은 이날 국조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하며 주사를 맞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2014년 4월15일과 4월16일 박 대통령의 얼굴 사진을 비교하며 “전문가들이 얼굴이 하루 사이에 달라졌다고 한다. 작은 바늘로 주사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눈밑이나 얼굴에 팔자주름을 없애는 것은 가능한 일이지만, 4월16일 이 시간에 이뤄졌다면 국민들이 용서하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이선우 의무실장은 이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에 대한 진료는 없었다”며 “어떤 미용 목적의 주사도 처방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선우 의무실장은 저녁 식사 후 계속된 질의에서 “필요한 처방에 따라 처방했다”고 시인하면서 태반주사, 백옥, 감초주사를 맞은 사실이 드러났다.

장제원 의원이 “세 종류의 주사가 대통령에게 처방됐다는 얘기냐”고 재차 묻자 이 의무실장은 “처방에 포함된 부분이 맞다”고 답했다.

이 실장은 박 대통령이 백옥주사를 맞은 경위에 대해 “대통령 건강관련 사항이라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다”면서도 “미용 목적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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