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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파크, 지난해 영업이익 93억…전년比 60% 감소
-매출은 4665억으로 16%↑, 당기순이익은 25억으로 84.9%↓

[헤럴드경제=구민정 기자] 인터파크가 지난해 연간실적을 발표했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영억이익이 93억19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60.3%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0% 증가한 4664억90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5억500만원으로 84.9% 줄어들었다.

한편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을 보면 1376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7% 감소했으나 전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4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45억원의 방송통신위원회 과징금납부 등 일회성 기타 영업외 비용 발생으로 인해 25억원 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인터파크가 작년 연간실적과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제공=인터파크]

2016년 4분기 투어 부문의 지속 성장에 따라 3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거래총액의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8618억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2016년 연간으로 거래총액이 사상 처음 3조원을 돌파했다. 인터파크의 주력 성장 사업인 투어 부문은 4분기에 항공권과 숙박, 패키지 사업 모두 증가세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 대비 거래총액이 13.0%, 매출액이 6.0% 늘었다.

쇼핑 부문은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4분기 거래총액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또 오픈마켓 플랫폼 사업 및 챗봇 ‘톡집사’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모바일 거래액 비중이 53%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ENT 부문은 대형 콘서트 공연장인 올림픽 체조 경기장 리뉴얼로 거래총액이 소폭 감소했으나, 자체 제작 콘서트 및 뮤지컬 흥행으로 부문별 영업이익 기여도 중 가장 높았다. 도서 부문은 학습서 시장의 위축으로 말미암아 전년 동기 대비 거래총액이 9% 감소했으나, 모바일 구매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8%를 기록해 모바일 거래액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2016년에는 기존 경쟁사들은 물론 신규 진입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사이트 보안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에서 비용이 증가해 전년 대비 이익의 감소가 불가피했다”며 “먼저 집행된 투자를 바탕으로 적극적이고 탄력적인 대응 전략을 추진해 올해는 국내외 항공권과 국내 숙박, 공연티켓 판매 등에서 1위의 자리를 공고화할 것”이라고 했다.

korean.g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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