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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百, 사회적기업 추석 선물세트 10종 내놨다
-구수담영농조합법인 전통장 4종 세트 등
-사회적기업 제품 우수성 홍보ㆍ판로 지원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진행되는 추석 선물행사에서 사회적기업이 만든 ‘상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상품 홍보효과가 좋은 추석선물세트에 사회적기업 제품을 포함시킴으로써 사회적 기업 제품들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앞으로의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상생 선물세트의 종류는 총 10종, 2000세트다. 신세계 식품 바이어들이 전국을 돌며 공익성과 상품성을 모두 갖춘 상품들로 엄선됐다.

신세계가 추석 선물세트 행사에서 사회적기업 제품들을 선보였다. 사회적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서다. 구수담영농조합법인에서 선보인 황태ㆍ더덕구이 세트. [제공=신세계]

대표 품목으로는 ‘구수담영농조합법인’의 전통장 4종 세트와 황태ㆍ더덕 양념구이 세트가 있다.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황태와 더덕구이를 함께 넣어 상품을 구성했다. 구수담영농조합법인은 경제적 취약계층인 만 55세 이상 고연령자를 직접 고용하는 기업이며, 이번 선물세트 제작에 직원 12명이 참여했다.

제주도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평화의 마을’의 프리미엄 햄 세트 ‘제주맘 골드 세트’도 눈길을 끈다.

소록도병원 간호사 출신의 장애인 재활전문가 이귀경 씨가 운영하는 평화의 마을은 지적장애인들에게 재활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26명의 중증장애인 직원들이 근무를 하고 있다.

신세계는 이들 제품을 추석선물세트 카탈로그에서도 별도의 페이지를 운영해 소개한다. 많은 고객들이 상품을 확인하고 구입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사회적기업의 이윤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상품의 마진율을 기존 선물세트들보다 최대 5% 이상씩 낮췄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넉넉함을 상징하는 추석에 타인을 이롭게 한다는 뜻깊은 스토리를 담고자 사회적기업의 상생 기프트를 처음으로 마련하게 됐다”며 “추석행사 중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상품들은 해당 업체들과 협의를 거쳐 행사 이후에도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에 입점시키는 등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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