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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지주 출범] 황각규 실장 “한단계 더 발전하는 롯데, 이해관계자와 상생 노력할 것”
-12일 롯데지주 출범 기자회견 열려

[헤럴드경제=김성우ㆍ박로명 기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내수경제의 활성화에도 꾸준히 노력하겠다.”

롯데지주의 공동대표 자리에 오른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실장(사장)은 12일 잠실 롯데그룹 월드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해관계자와의 상생,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실장은 “(롯데지주 설립은) 임직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작업”이라며 “(오늘은) 이런 약속을 실현하는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설명=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실장이 지주사 전환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이어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기존 순환출자고리를 대부분 해소할 것”이라며 “지배구조가 단순해지면서 주주가치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롯데그룹은 이날 이사회를 갖고 분할합병 등기를 마친 뒤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을 완료했다. 이후 오는 30일 상장을 통해 지주회사를 한국증권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6년 10월 경영쇄신안 발표, 올해 4월 상장4개사 분할합병 이사회 승인 등으로 이어진 롯데그룹 지주사 체제 전환 작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는 것이다.

롯데그룹은 이날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날 롯데지주의 출범개요를 발표한 이봉철 롯데그룹 재무혁신실장은 “(롯데 지주 전환은) 롯데그룹의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끊임없는 고려속에 나온 결실”이라면서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경영효율성 증대가 가능해진다. (전환 이후) 각자회사는 독립적인 자회사로서 활동하고, 지주회사를 통한 핵심집중투자가 가능해지면서 자체성장동력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내수에 기반을 둔 회사로서 롯데그룹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나온 그림”이라며 “상당수에 달하던 순환출자고리도 지주사전환을 통해 완전 해소된다”고 했다.

또 지주회사 체제의 효용성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임병연 가치경영실장은 “지주회사는 앞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지원과 기업가치 제고를 하는 데 있어서 협력과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주회사의 기업가치는 자회사의 사업가치에 기반, 지주회사의 기업가치 재고를 위해 자회사들이 수익성있는 사업을 하도록 협력하고 지원하는일을 기본으로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롯데그룹은 지주회사체제 전환을 통해 국가와 사회를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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